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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롯데마트 수원점에 저렴한 가격 앞세운 '마켓D' 선보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4-30 1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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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롯데마트 수원점에 저렴한 가격 앞세운 '마켓D' 선보여
▲ 롯데마트가 선보인 '마켓D' 매장.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마트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가격 우위형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롯데마트 수원점 2층에 430평 규모의 '마켓D' 매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마켓D는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쇼핑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마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가격 우위형 원스톱 쇼핑공간이다.

롯데마트는 마켓D 매장을 통해 가격 할인(Discount), 상품 및 진열 차별화(Different), 디지털화(Digitalized) 등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우선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1천여 개 안팎의 주력상품을 선정해 기존 대형마트보다 10%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다만 기존 대형마트 점포와 동일한 규격의 상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마켓D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장환경 및 운영요소에 차별성을 뒀다. 마켓D의 상품진열은 기존 대형마트의 상품진열 형태인 낱개진열 형태와는 달리 'RRP진열'이 기본이 된다.

RRP(Retail Ready Package)란 '판매 준비 완료 포장'이라는 의미로 제조사가 납품한 상자 포장 그대로 진열 판매하는 방식이다. 주로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수입상품의 비중을 절반 가까이로 운영하며 전체 운영상품의 60%에 이르는 600여 개의 상품을 한 달 간격으로 교체해 지속적으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마켓D 수원점에는 전면 셀프계산대를 도입하고 상품가격 표기 역시 전부 전자가격표를 사용한다. 이전에는 새로운 상품이 매장에 진열되거나 가격이 변경될 때마다 매번 가격표를 인쇄하고 자르는 등의 업무가 병행되어야 했다면 마켓D 매장에서는 이런 작업이 필요 없다.

운영상품 숫자를 줄이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기존 매장과 협업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고객이 많이 찾는 핵심 아이템은 마켓D 매장에서 경쟁력있는 가격에 선보이고 이 외 다른 상품은 기존 대형마트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마켓D 수원점을 시작으로 올해 4개의 매장을 추가로 연다. 2020년까지 매장 수를 15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박세호 롯데마트 마켓D담당 임원은 "마켓D는 롯데마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가격 우위형 매장"이라며 "상품 선정 및 진열, 전면 무인계산대 도입 등 매장 콘셉트부터 운영까지 가격을 낮추기 위한 효율성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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