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1분기에 매출 1조1225억 원, 영업이익 442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342% 늘었다.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면세점사업에서 매출 1조137억 원을 거두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났다.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2%, 41% 증가했다.
호텔 및 레저사업에서는 1118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객실 매출과 여행사업 매출이 모두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면세점사업에서 영업이익 476억 원을 거뒀지만 호텔 및 레저사업에서 34억 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줄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적자 전환했다.
호텔신라는 이번 실적 개선으로 부채비율이 2917년 말보다 20%포인트 개선된 212%를 보였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의 수익기반을 더 강화하고 해외면세점과 신규 공항면세점의 조기 안착을 통해 글로벌 사업기반도 확대하겠다"며 "호텔 및 레저사업은 상품력 강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