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파주 운정역~서울시 삼성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평가 결과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노선도(안) |
신한은행 컨소시엄은 1천 점 만점에서 921.43점을 받아 현대건설 컨소시엄(865.87)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는 다음 주에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의 출자자는 신한은행(대표), 칸서스자산운용, 도화엔지니어링, 신우이엔지 등이다. 시공사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 한진중공업 등이다.
국토부는 5월 초에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과 착공을 목표로 후속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은 수도권 전역을 30분~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도록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A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서울시 삼성역~경기도 동탄역을 잇는 노선으로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삼성역~동탄역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이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다.
추정사업비는 3조3641억 원에 이르고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