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1분기 영업이익 늘어, 두산엔진은 적자전환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4-26 19:2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이 1분기에 영업이익에서 좋은 실적을 냈다. 두산엔진은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덕분에 영업이익 늘어

두산중공업은 자체 실적 부진에도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덕분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늘었다.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1분기 영업이익 늘어, 두산엔진은 적자전환
▲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737억 원, 영업이익 3053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31.8% 늘었다.

순이익은 올해 1분기 232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38.2% 줄어들었다.

발전사업의 전반적 불황으로 자체 사업에서 부진했다. 

반면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 판매가 증가해 실적이 크게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실적이 늘어난 점도 도움이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8년 1분기 매출 1조9569억 원, 영업이익 2416억 원, 순이익 1414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62.8%, 순이익은 90.3%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에 매출 8703억 원, 영업이익 943억 원, 순이익 623억 원을 거뒀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11.3%, 순이익은 49.2% 늘었다.
 
◆두산건설, 다섯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두산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이 늘면서 다섯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두산건설은 2018년 1분기 매출 3494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1.5% 증가했다.

순손실은 올해 1분기 309억 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25.9% 줄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면서 재무구조가 좋아지고 있다”며 “차입금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 등 계속해서 재무구조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엔진, 1분기 영업손실 내며 적자로 돌아서

두산엔진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두산엔진은 2018년 1분기 매출 1086억 원, 영업손실 1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7.6% 줄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순이익은 17억 원을 냈다. 2017년 1분기보다 70.5% 감소했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원가율은 2017년 1분기와 비슷했다”면서도 “매출이 줄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져 영업손실를 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