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 김포에 ‘힐스테이트리버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리버시티를 분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 총 3510세대로 2개 단지로 지어지며 1단지는 1568세대, 2단지는 1942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8㎡ 740세대 △76㎡ 724세대 △84㎡ 1415세대 △102㎡ 441세대 △108㎡ 18세대 △테라스/펜트/복층형 172세대로 구성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의 비율이 80%가 넘는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을 부지 매입부터 시공까지 책임지는 자체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분양 성적의 책임을 고스란히 건설사가 져야 하는 만큼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이 단지가 위치하는 김포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지 인근에서는 한강시네폴리스라는 대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은 영화와 방송, 영상산업 중심의 문화콘텐츠 기업도시로 추진되고 있는데 향후 산업시설과 상업시설, 컨벤션, 주거시설 등이 개발된다.
힐스테이트리버시티는 한강시네폴리스의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로 접근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인근으로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과 서울 강서 김포공항역을 잇는 총 길이 23.63km의 철도노선이다.
김포시는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대책을 피한 지역이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은 물론 투기과열지구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리버시티를 두 개 단지로 구성하는 만큼 단지와 단지 사이에 공공보행통로를 건설해 산책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책로를 따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제공한다.
미세먼지 특화설비로 미세먼지 신호등과 미세먼지 미스트 분수 등을 만들어 미세먼지를 최소화하는 청정 아파트로 만든다.
모든 세대가 100% 남향으로 배치되며 전체 세대의 약 70%를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일부 세대는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로 제공된다.
커뮤니티시설로 게스트하우스와 사우나, 독서실,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안에는 아이들과 자전거를 조립·제작·수리할 수 있는 ‘대디앤키즈(Daddy&Kids)’ 공간이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의 분양을 4월 초에 진행해 청약을 마감했다. 현재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 뒤 당첨자들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지속적 부동산규제에도 불구하고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 파워와 우수한 입지조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김포에서 청약을 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리버시티 견본주택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인근(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72)에 있다. 입주는 2020년 8월로 예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