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모바일결제 활성화 위해 규제완화와 지원방안 마련 추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4-26 16:1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모바일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 완화 및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모바일결제 활성화’ 간담회에서 “최근 모바일을 이용한 간편결제가 보편화돼 현금없는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고객의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모바일결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모바일결제 활성화 위해 규제완화와 지원방안 마련 추진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에 따르면 지문이나 홍채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이용한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가 출시된 뒤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는 39종, 간편송금 서비스는 14종이 서비스되고 있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스마트폰이 보편화돼 모바일을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상당히 활성화됐지만 오프라인에서 모바일결제는 아직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결제망이 잘 갖춰진 신용카드 기반의 결제가 여전히 주된 결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은 요인으로 꼽혔다.

김 부위원장은 “새 방식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도입을 가로막는 규제나 기존 방식에 유리한 제도 및 법규를 폐지·조정할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효율적 결제수단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계좌 기반의 앱투앱 방식 등 다양한 혁신적 모바일결제 방식이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앱투앱이란 이용자와 판매자가 밴(VAN)사 등 중간과정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QR코드 등) 결제하는 방식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