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9 초반 판매량은 '합격점', 갤럭시S8과 비슷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4-25 17:2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3월 초 내놓은 새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의 출시 초반 출하량이 예상보다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25일 홈페이지에 분석자료를 내고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의 출시 초반 4주 출하량이 약 800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9 초반 판매량은 '합격점', 갤럭시S8과 비슷해
▲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 초반 출하량과 비슷하다. 다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역대 최고 판매성적을 낸 갤럭시S7 시리즈의 900만 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카날리스는 "갤럭시S9가 이전작과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인상적 성과"라며 "삼성전자가 다양한 판매 전략을 내놓은 점이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9 출하량 가운데 약 280만 대는 미국에, 약 100만 대는 한국에 공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출시 초반부터 판매 국가를 크게 늘리고 보상판매 등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혜택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이 판매 확대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를 한국과 미국 등 3개 국가에만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했는데 갤럭시S9 시리즈는 전 세계 70개 국가에 동시에 출시됐다.

갤럭시S9 시리즈 올해 전체 출하량은 약 4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전작인 갤럭시S8 시리즈 첫 해 판매량보다 400만 대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수익성을 해치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쓰고 있다"며 "일부 국가에서 이미 갤럭시S9가 할인판매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