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 기업가치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가치 떨어져"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4-25 13:3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가치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 지주사인 CJ의 자회사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과 딸이 주요주주인 회사다.
 
"CJ 기업가치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가치 떨어져"
▲ 이선호 CJ 부장.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CJ의 기업 순자산가치(NAV)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가치가 떨어졌다”고 파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4년 IT서비스업체인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이 합병해 만들어졌고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55.0%를 보유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재현 회장의 아들인 이선호 부장이 지분 17.97%, 딸인 이경후 상무가 지분 6.91%를 들고 있다.

순자산가치는 기업자산의 총시장가치에서 부채를 차감한 금액인데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의 순자산가치의 21.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CJ 자회사 가운데 25.6%를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양 연구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7년 4분기 회계처리방식 변경으로 분기마다 약 200억 원의 매출 및 원가가 감소할 것”이라며 “외부환경 변화 및 경쟁사 진입에 따라 올리브영 매장당 평균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점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은 진행형”이라고 바라봤다. 

CJ는 올해 1분기에 매출 6조7930억 원, 영업이익 384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