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결정에 법적 대응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4-20 11:3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정부의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결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SDI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결정에 법적 대응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디스플레이는 20일 정부의 충남 아산 탕정공장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결정이 부당하다며 17일 대전 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을 상대로 대전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작업환경보고서를 공개하면 공정 과정 등 영업 기밀이 유출될 위험이 있고, 이를 일반인들까지 볼 수 있게 하는 점은 부당하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에 앞선 3월2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도 정보공개 취소를 위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함께 낸 집행 정지 신청은 17일 받아들여졌다.

삼성SDI도 비슷한 문제로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에서 근무했던 노동자 2명이 각 회사에서 근무한 뒤 림프종과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며 산업재해 입증을 위해 작업환경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한 것을 고용노동부가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