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유상증자에 70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
카카오는 18일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보통주 58만6761주를 7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보유하고 있는 키즈노트 보통주 2만333주와 우선주 6367주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현물을 출자한다. 대신 동일한 가치인 200억 원에 이르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신주를 인수한다.
키즈노트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앱에서 육아일기 등을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카카오는 카카오재팬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1190억 원 규모의 카카오재팬 보통주 32만9104주를 취득할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사업부문을 포도트리에 현물로 출자하고 그 가액만큼의 신주 289만4189주를 인수하는 계약도 맺었다. 출자금액 규모는 1000억 원, 양도일은 9월1일이다.
카카오는 “카카오 콘텐츠사업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너지 창출과 사업조직 일원화”라며 “앞으로 카카오의 전략을 추진하는 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