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강남 유명식당과 가정간편식 밀키트시장 진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4-17 18:1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이 재료와 양념을 함께 넣고 끓이는 형태의 가정간편식 '밀키트'사업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랑씨엘’의 이송희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밀키트 ‘셰프박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이 밀키트를 출시하는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 강남 유명식당과 가정간편식 밀키트시장 진출
▲ 현대백화점이 서울 강남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랑씨엘’의 이송희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밀키트 ‘셰프박스’를 선보인다.

밀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한 끼 분량의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로 구성된 박스를 말한다. 장을 보고 식재료를 손질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셰프박스는 현대백화점이 전국의 특산물을 식재료로 조달하고 레스토랑에서 재료 손질과 레시피 개발을 맡았다. 이송희 셰프가 직접 만든 레시피 카드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차돌버섯찜 양념장어덮밥 밀푀유나베 등 10종을 먼저 선보인 뒤 앞으로 상품 수를 20~3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가격은 2인분 기준으로 1만3200~2만500원이다.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만큼 다른 밀키트보다 가격이 5~10%가량 비싼 편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셰프박스는 17일부터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해 압구정본점, 목동점 등 주요 점포와 아울렛 및 온라인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특히 무역센터점 식품관에는 셰프박스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밀키트 외에도 계량컵이나 프라이팬 같은 주방용품과 소금, 간장 등 식재료도 함께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이 밀키트시장에 진출한 것은 1~2명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단순히 간편함만 추구하는 고객 못지않게 직접 요리를 해 가족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수요도 적지 않다고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