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에서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관영 김광수 심상정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야3당 개헌 공동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 <뉴시스>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야3당 개헌연대’를 함께 구성하고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문제 등과 관련해 단일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에서 간사를 맡고 있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야3당 개헌 공동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촛불시민의 열망으로 추진되고 있는 개헌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며 “야3당이 개헌연대를 구성하고 조정자 역할을 해 개헌을 성사하겠다”고 말했다.
아3당 개헌연대는 이를 위해 △이번 주 안으로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의 단일안 마련 △18일 국회에서 개헌 성사 촉구대회 개최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헌정특위 간사 8인 협의회 구성 △개헌의 주요 쟁점과 관련한 교섭단체 TV 끝장토론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관영 의원은 “지난주 각 당의 개헌안을 확인했다”며 “이번 주 안으로 최종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의원은 “주요 쟁점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본다”며 “기본권, 지방분권 비롯한 나머지 헌법조항은 최대한 공통분모를 반영해 단일안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야3당은 개헌연대를 통해 단일안이 마련되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각각 만나 야3당의 개헌을 전달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