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에쓰오일, 업황 좋고 증설 효과로 올해 실적 급증할 듯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4-12 14:4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석유화학산업 호조와 생산설비 증설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에쓰오일이 높은 정제마진과 화학제품 가격 강세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대형 프로젝트도 하반기에 마무리되면서 실적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쓰오일, 업황 좋고 증설 효과로 올해 실적 급증할 듯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정제마진은 한동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 정제시설의 증설이 많지 않고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와 프로필렌 등 정유사가 주로 다루는 화학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올해 하반기에 잔사유 고도화설비(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ODC)를 짓는 프로젝트를 마친다. 5월 초부터 시험 운전에 들어가고 9월 중에 본격 가동된다.

에쓰오일은 이번 프로젝트에 모두 4조8천억 원을 투자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 완료를 기점으로 에쓰오일의 수익성은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3년 동안의 이익개선 사이클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에쓰오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1770억 원, 영업이익 2조55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4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