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은 1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사이공텍스’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사이공텍스 참가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은 사이공텍스에 마련된 효성의 전시관. <효성> |
효성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사이공텍스’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이공텍스는 원사, 원단 등 섬유제품뿐 아니라 섬유와 관련된 부자재, 기계 등까지 전시하는 베트남 최대 섬유 종합전시회다. 올해로 30번째 열린다.
2017년 사이공텍스에는 베트남을 비롯한 중국, 독일, 인도 등 약 26개 나라에서 1100여 개의 회사가 참가했다. 관람객은 약 2만5천 명이 방문했다.
효성은 부드러운 촉감의 ‘크레오라 에코소프트’와 수영장의 염소 성분에 강한 ‘크레오라 하이클로’,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크레오라 프레쉬’ 등 제품을 선보인다.
사계절 내내 덥고 습한 베트남 현지 기후에 맞춰 자외선을 차단하고 냉감 기능성 등을 보유한 폴리에스터 소재 ‘아스킨’과 나일론 소재 ‘아쿠아엑스’도 함께 전시한다.
효성은 이번 전시로 베트남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현지 의류 브랜드와 공동으로 소재를 개발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사이공텍스는 효성이 2008년에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을 짓고 10년 동안 거둔 성과와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살필 기회”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