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유그룹, 대우전자 인수자금 모두 내고 인수절차 마무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4-11 17:0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유그룹이 대우전자(옛 동부대우전자)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대유그룹은 11일 투자목적회사를 통해 대우전자 경영권 지분 매도자에 인수잔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다.
 
대유그룹, 대우전자 인수자금 모두 내고 인수절차 마무리
▲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

대우전자 재무적투자자(FI)들은 직접 보유하고 있던 대우전자 주식과 DB그룹 측의 주식을 합쳐 모두 84.8%의 지분을 대유그룹에 매각했다.

재무적투자자들은 DB그룹이 2013년 대우전자를 인수할 때 공동으로 참여하며 3년 안에 순자산 1800억 원을 유지하지 못하면 DB그룹 측이 보유한 지분도 함께 매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대유그룹의 대우전자 인수금액은 약 12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유그룹은 인수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되면서 대우전자의 주식을 담보로 투자를 유치할 수도 있게 됐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대우전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대유위니아와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하겠다"라며 "글로벌 가전회사로 입지를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유그룹은 2014년 대유위니아(옛 위니아만도)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키워낸 뒤 대우전자 인수에도 성공하며 가전사업 양대 축을 갖추게 됐다.

대유위니아는 국내 가전시장을, 대우전자는 해외시장을 주로 공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대우전자를 향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며 "국내 3위 종합가전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