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근혜 조카사위 박영우, 위니아만도 종합가전회사로 키운다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4-12-24 12:5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이 인수한 위니아만도를 대유위니아로 이름을 바꾸고 종합가전기업으로 탈바꿈하려고 한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뿐 아니라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내놓아 내년 매출 5천억 원에 도전한다.

  박근혜 조카사위 박영우, 위니아만도 종합가전회사로 키운다  
▲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
대유위니아가 24일 종합가전기업으로 도약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대유위니아는 출시 20주년을 맞은 김치냉장고 딤채를 비롯해 양문형 냉장고, 에어워셔 등 주방가전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대유위니아는 내년 초 전기주전자 '딤채포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가전제품을 선보인다.

대유위니아는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5200억 원,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신규 매장 확대 등 유통망도 확충한다.

대유위니아는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디자인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신입과 경력사원 충원도 진행하고 있다.

또 소비자 요구를 신상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현재 충남 아산 소재 연구소도 경기도 성남중앙연구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딤채 출시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3%대에 저성장 지속과 소비전망 등 경기회복 등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이번 사업계획 발표를 계기로 영업, 생산, 개발, 관리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력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매출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40년 이상 축적된 공조기술을 기반으로 위니아 에어컨 사업 활성화와 함께 딤채, 에어워셔 등 기존 가전사업과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주방가전 전문기업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0월 위니아만도가 대유그룹의 주력계열사인 대유에이텍에 인수된 뒤 이름이 바뀌었다.

대유그룹은 지주사격인 동강홀딩스를 비롯해 계열사 12곳을 둔 중견기업이다. 주력사업은 자동차 부품 및 건설, 금융 등이다.

대유그룹은 자동차 공조부품사업에 진출하고 사업영역을 가전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위니아만도를 인수했다.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 사위다. 박 회장은 지난 15일 대유위니아 서울사무소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대유타워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등 대유위니아의 새 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