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고에 현장검사인력 대거 투입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4-11 12:0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유령 주식' 사고와  관련해 평소보다 두 배 많은 인력을 투입해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11일 “금감원은 9일부터 삼성증권 특별점검을 시작했고 11일부터 19일까지 현장검사에 들어간다”며 “금감원 인력 8명을 투입했고 검사를 진행하면서 시간과 인력이 부족하다면 더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고에 현장검사인력 대거 투입
▲ 삼성증권 기업로고.

금감원은 평소 현장검사를 할 때 검사인력을 4~5명 배정하지만 이번 검사에는 2배가량 더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검사를 통해 삼성증권의 전산 시스템과 내부 통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삼성증권 사고 당시 선물거래가 급증한 점을 주목해 주식을 판 삼성증권 직원과 외부 선물 투자세력과 연계 가능성은 없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르면 이날 투자자 피해를 놓고 보상기준을 확정해 발표한다. 

삼성증권 주식의 매도·매수 시점과 보상비율 등이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6일 우리사주 배당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담당직원의 업무 착오로 주당 1천 원 대신 1천 주를 지급하는 사고를 냈다. 총 28억1천만 주가 잘못 지급됐고 직원 16명이 이 가운데 501만2천 주를 매도해 사태가 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