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은 10일 네덜란드 동부 린지워드 인근 저수지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에 태양광모듈 큐피크(Q.PEAK)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화큐셀코리아가 경상북도 문경 평지저수지에 지은 수상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 |
한화큐셀이 네덜란드 수상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태양광모듈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10일 네덜란드 동부 린지워드 인근 저수지에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에 태양광모듈 큐피크(Q.PEAK)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네덜란드 최초 대규모 상업용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이다. 수상 태양광발전소가 지어지면 4인 가구 기준으로 400여 가구의 전력 수요인 연간 1800MWh(메가와트시) 수준의 전기를 생산한다.
네덜란드는 토지가 좁고 땅값이 비싸 지상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는 어렵지만 저수지나 호수 등 넓은 수면이 많아 수상 태양광 발전은 유리하다.
프란스 반 허윈넨 린지워드 수상 태양공원 책임은 “이번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수상 태양광의 성공을 위한 시작”이라며 “네덜란드는 내륙 수로가 매우 넓기 때문에 수상 태양광은 네덜란드의 신재생에너지 증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에 300W(와트)급 단결정 태양광 모듈 큐피크(Q.PEAK)를 6100장 공급한다. 이 모듈은 1만5800㎡(제곱미터) 수면 위에 설치된다.
김맹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상무는 “한화큐셀은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를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 네덜란드와 벨기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모듈 공급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