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경기도 화성시와 손잡고 드론을 이용한 안전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KT는 9일 화성시와 ‘드론을 이용한 안심 귀가 및 우범지역 감시를 위한 관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KT 관계자가 9일 화성시에서 드론 관제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
지방자치단체가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안전을 위해 드론 감시카메라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각 지자체는 CCTV를 초고화질(HD)급 화질로 전환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 보급률이 100%에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도로와 골목길 등에 설치된 CCTV는 건물 옥상이나 높은 고도의 사물을 감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범죄 발생 취약시간이나 CCTV 음영지역에 드론 관제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근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은 “KT의 미래융합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되는 영역에는 한계가 없다”며 “향후 차세대 드론 ‘KT LTE/5G 스카이십’과 지능형 CCTV인 ‘기가아이즈’와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