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농심,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올려 올해 실적 늘 듯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4-10 11:4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심이 국내 라면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는 데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유정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농심은 신라면과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꾸준히 잘 팔리는 라면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이들 확장제품을 내놓아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을 지난해보다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올려 올해 실적 늘 듯
▲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농심은 올해 국내에서 라면 점유율이 56.9%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농심은 올해 국내 매출 1조8199억 원, 영업이익 7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4% 늘어나는 것이다.

해외에서 라면 판매가 호조를 보여 올해 농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올해 중국과 미국에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6.8%와 11.4%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과 호주에서 매출이 각각 11.3%과 11.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국내 라면업계의 경쟁 심화는 올해도 농심 수익에 부담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라면회사들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며 “올해 판관비율이 지난해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은 올해 판관비로 6580억 원을 쓸 것으로 파악됐는데 매출의 28.8% 수준이다.

농심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883억 원, 영업이익 97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