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04-09 18: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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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한다.
세아제강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세아제강을 투자부문을 맡는 존속회사 세아제강지주와 제조사업을 맡는 신설회사 세아제강으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세아제강 관계자는 “세아제강지주가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 투자에, 세아제강이 강관제조 및 판매사업에 집중하면서 신속하고 전문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인적분할을 결의했다”며 “세아홀딩스, 세아제강을 중심으로 차세대 경영인들이 책임경영과 독립경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할비율은 세아제강지주 0.5272833 대 세아제강 0.4727167이며 분할기일은 2018년 9월1일이다.
회사가 분할되면 세아제강지주 총자산은 6690억 원, 세아제강 총자산은 1조816억 원이 된다.
세아제강은 7월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기로 했다.
세아제강 주식의 매매거래는 9일 오후 4시16분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정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