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는 9일 도로교통공단, 한국자원봉사문화와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곽용선 기아차 이사대우, 정희선 한국자원봉사문화 사무총장,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 <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가 어린이 책가방에 안전 표지판을 달아준다.
기아자동차는 9일 도로교통공단, 한국자원봉사문화와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안전 반사 카드인 ‘그린라이트 카드’를 배포한다.
그린라이트 카드는 가방에 붙여 놓으면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초등학생들이 운전자의 눈에 잘 띄게 함으로써 움직이는 안전 표지판 역할을 한다.
기아차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교통사고율이 높게 나타나고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보행 중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2017년부터 그린라이트 카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초등학교 신입생을 중심으로 매년 20만 명씩 모두 60만 명에게 그린라이트 카드를 달아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6만여 개의 그린라이트 카드를 전국 사업장 주변 215개의 초등학교 1, 2학년생들의 가방에 달아줬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 라이트 카드 캠페인으로 초등학교 신입생을 비롯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라이트 카드는 학교별 안전교육 담당교사가 그린라이트 카드 공식 홈페이지(www.greenlightcard.org)에서 4월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