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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국법인 10년 일한 최고운영책임자 사임, 후임은 미정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4-09 1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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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이 10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8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은 6일 성명을 내고 스프라그 부사장이 17일자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미국법인 10년 일한 최고운영책임자 사임, 후임은 미정
▲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 부사장이 2017년 1월8일 미국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스팅어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스프라그 부사장의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 

스크라그 부사장은 2015년부터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 포드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포드 아래 링컨, 머큐리 브랜드 총괄 매니저로 일하다 2008년 기아차로 자리를 옮겼고 그가 합류한 뒤 기아차의 미국 내 판매 대수는 2009년 30만 대 수준에서 2016년 2배 이상 늘어난 64만8천 대에 이르렀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스프라그 부사장이 일한 10년 동안 기아차는 가치 지향적 브랜드에서 고급차를 비롯해 젊은층을 겨냥한 역동적 제품군을 확보한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스프라글 부사장 시절에 기아차는 2016~2017년 2년 연속 미국 JD파워 신차품질조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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