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운영하는 롯데면세점이 명동본점에 VIP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연다.
롯데면세점은 또 최근 동남아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빅마켓팀’을 신설했다.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를 낮추고 관광객을 다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5월17일 명동본점에 1200 제곱미터 규모의 ‘스타 라운지’를 연다. 스타 라운지는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14층에 위치하며 백화점과 면세점 건물에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스타 라운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타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상품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스타 라운지를 매우 고급스럽게 꾸미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빅마켓팀도 새로 만들었다. 태국과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팀이다.
이종환 롯데면세점 상무는 무디리포트에 “빅마켓팀의 역할은 중국을 제외한 국가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현재는 아직 비중이 낮지만 앞으로 ‘빅마켓’으로 키운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빅마켓팀이라고 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중국인 관광객과 비교해 비중이 낮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팀”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을 다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