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자체브랜드 '피코크' 콤보세트 메가박스에서 판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4-09 11:2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 자체브랜드(PB) 피코크가 영화관에도 진출한다.

이마트는 11일부터 전국 메가박스 영화관 40곳에서 피코크 콤보세트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대형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이 영화관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 자체브랜드 '피코크' 콤보세트 메가박스에서 판매
▲ 이마트가 11일부터 전국 메가박스 영화관 40곳에서 피코크 콤보세트를 판매한다.

피코크 콤보세트는 피코크 티라미수 케이크(150g)와 피코크 펑리수(120g), 팝콘 라지 사이즈, 탄산음료 레귤러 사이즈 2잔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만2천 원이다.

이마트는 맛과 가격, 취식 용이성,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티라미수 케이크와 펑리수를 판매하기로 했다. 두 상품은 SNS에서 화제가 되며 영화관의 주요고객인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피코크 티라미수 케이크는 현재 1천여 개에 이르는 피코크 상품군 가운데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100만 개가량 판매되며 2년 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대만 현지 제조사인 '로얄패밀리푸드'와 손잡고 출시한 피코크 펑리수 역시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랑 13만 개, 누적 매출 5억 원 이상을 거둔 히트 상품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메가박스 피코크 콤보세트 출시는 피코크가 유통업의 테두리를 벗어나 문화산업과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태와 협업을 모색해 피코크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코크는 이마트가 2013년 처음 선보인 자체브랜드로 처음에는 가정간편식(HMR) 위주로 상품을 내놨지만 현재는 가정간편식을 넘어 디저트 등도 내놓고 있다. 출시 초반 200여 개에 불과했던 상품 수는 1천여 개로 늘어났으며 미국과 홍콩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피코크 전문점도 서울에 선보인다. 현재 매장 디자인과 매장에서 팔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는 단계로 9~10월경 문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