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우원식 "20일 국회 본회의가 6월 개헌 동시투표 위한 데드라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4-08 16:32: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20일 국회 본회의가 6월 개헌 동시투표 위한 데드라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헌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을 야당에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헌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지방선거와 개헌의 동시투표를 위해 지방선거 50일 전에는 국민투표법이 개정돼야 한다”며 “야당이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투표법이 통과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20일 본회의에서 국민투표법 처리에 협조하지 않으면 이는 6월 동시투표 개헌을 무산시키겠다는 속셈을 드러내는 것으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투표법은 국방과 통일 등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과 개헌 등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진행할 때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이다.

헌법재판소는 2014년 국민투표법이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한다는 이유 등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법 개정시한을 2015년 12월31일로 설정했다.

하지만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2016년 효력이 상실됐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국민투표 자체를 진행할 수 없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현재 국민투표법 처리와 개헌 협상의 연계를 주장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투표법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며 “참정권이 훼손되는 위헌적 상황에서 국민투표법을 처리하는 것은 국회의 가장 기본적 책무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6월 개헌을 위해서는 25일부터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이 시작돼야 한다”며 “20일 본회의가 국민개헌 성사 여부를 가늠할 데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4월 임시국회 정상화의 쟁점이 되고 있는 방송법 개정안 관련해서는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확실한 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이 요구하는 방송법과 관련해 민주당은 언제든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치권이 방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통로를 원천 차단하고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에 돌려줄 수 있는 완전하고 확실한 안을 만들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