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쪽부터)BMW 'X2',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폭스바겐 '파사트 GT'.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올해 각각 세단과 SUV를 중심으로 새 차를 출시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도 본격적으로 판매를 재개하면서 독일차 브랜드들이 국내 수입차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회사들이 올해 초에 집중적으로 새 차를 출시한 데 이어 수입차 브랜드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신차 출시 행렬을 이어간다.
주요 국산 신차로 현대차 밸로스터와 싼타페, 기아차 K3와 THE K9,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등이 출시됐다.
수입차시장 1, 2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는 각각 세단과 SUV 새 모델을 출시하는 데 집중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월 AMG E63 4매틱을 출시한 데 이어 상반기에 E클래스 카브리올레, CLS,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부분변경모델, AMG E63 S 4매틱을 추가로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친환경차 EQ 브랜드의 GLC350e와 C350e 등 2종도 상반기에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에는 C클래스 부분변경모델, G클래스 부분변경모델, AMG GT 4도어 모델을 내놓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새 차 9종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종을 포함해 20여개 이상의 새 모델을 출시하는 계획을 세웠다.
BMW코리아는 SUV 제품군인 X시리즈를 중심으로 새 차 10여종을 출시하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첫 새 차로 뉴 X2를 출시하고 뉴 X4와 뉴 X5 완전변경 모델도 내놓는다.
고성능모델인 뉴 M5, 뉴 M4 CS, 뉴 M2 컴피티션을 선보여 역동적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뉴 i3, 뉴 i3s, 뉴 i8 로드스터 등도 출시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본격적으로 판매를 재개하면서 독일차 신차 선택폭이 더 넓어지고 있다.
폭스바겐은 2월 중형세단 파사트GT를 선보인 데 이어 새 티구안과 아테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티구안은 2015년과 2016년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판매순위 1위에 올랐던 만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건을 이끌 차량으로 꼽힌다.
아우디는 3월 새 A6 판매를 시작했다. A6는 국내에서 판매가 중단되기 전까지 연간 1만 대가 팔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3년 동안 폭스바겐, 아우디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4개 브랜드에서 모두 40종의 새 차를 선보이는 계획을 세웠다.
또 본사의 전기차 전략에 따라 2020년까지 제품군 가운데 25%를 전기차로 채우기로 했다.
이 밖에 △재규어 E-PACE, I-PACE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볼보자동차 XC40 △푸조 DS7 크로스백 등이 올해 국내에서 출시되는 주요 수입차 새 모델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