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간편결제서비스 ‘페이나우’에 모두 8개의 카드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를 추가한다. 현재 NH농협카드를 포함해 5개 카드사의 결제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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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는 외환카드와 시티카드를 위한 시스템도 개발하는 등 이른 시일 안에 국내 모든 카드사와 제휴를 맺으려 한다.
LG유플러스는 페이나우의 결제를 위해 카드사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지난 7월 신한카드를 추가했고 11월 삼성카드를 추가해 기존의 BC카드, 하나SK카드를 포함해 모두 4개의 카드사와 제휴를 맺었다.
손종우 LG유플러스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담당은 “금융당국이 국내 결제 서비스 경쟁력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고 카드업계 역시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곧 페이나우 하나로 국내 모든 신용카드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에 페이나우를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그 이후부터 다른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다. 페이나우는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페이나우는 가맹점이 많은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페이나우는 이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은 10만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다음카카오는 23일 현재 20개의 가맹점과 제휴를 맺고 있다.
페이나우는 올해 안에 국내 대형 홈쇼핑업체와 소셜커머스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심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