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 높아져, 정부 선박 발주에 힘입어 수주 밝아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4-06 11:0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조선해양이 정부의 공공선박 발주 확대 및 선박 발주 지원정책에 힘입어 신규 수주를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 높아져, 정부 선박 발주에 힘입어 수주 밝아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를 3만2500원으로 기존보다 18.6% 높여잡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하는 데 순항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의 선박 발주 촉진정책에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이 2020년에 수주잔고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23억6천만 달러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올해 수주목표 73억 달러의 30%를 넘게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까지 5조5천억 원 규모로 공공선박을 발주하고 해양수산부는 국적선사가 앞으로 3년 동안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포함해 컨테이너선을 모두 60척 이상, 벌크선은 140척 이상 발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최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조만간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선박에 LNG화물창 솔리더스를 적용할 기회를 잡게 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솔리더스는 대우조선해양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LNG화물창 신기술인데 안정성도 높고 LNG 손실률도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대우조선해양의 솔리더스를 쓰면 외국 엔지니어링회사 LNG화물창 기술을 빌려다 쓰면서 비싼 로열지를 물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최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박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은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솔리더스를 염두에 둔 결정일 수도 있다"며 “한국가스공사가 솔리더스를 적용한 선박을 발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