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명박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준법지원인에서 물러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4-05 19:0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가 준법지원인을 사임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전무는 임기 만료를 약 8개월 정도 앞둔 3월23일 준법지원인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명박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준법지원인에서 물러나
▲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

준법지원인은 기업 의사결정과 업무 집행 과정에서 법률전문가가 법적 위험을 진단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직책이다.

이 전무는 2016년 1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3년 임기의 준법지원인으로 선임됐다.

최근 이 전무가 이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에 관여한 혐의를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직책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월 이 전무의 사무실과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이 전무는 이 전 대통령의 딸 이주연씨의 남편이다.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출신으로 2004년 삼성화재 해외법무 담당 상무보에 선임됐다.

2008년부터 삼성전자 해외법무를 담당했고 이 전 대통령이 설립한 장학재단인 청계재단 이사를 지낸 적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전무가 준법지원인에서  사임했지만 퇴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