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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배당성향 높일 가능성, 우선주 투자매력 커져"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4-05 12: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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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배구조 개편, 실적 개선 등으로 배당성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5일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예정대로 추진하면 존속 현대모비스는 그룹 차원의 투자를 주도하고 대주주에 배당할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현금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대차는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고 존속 현대모비스의 지속 자회사이기 때문에 배당성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현대차 배당성향 높일 가능성, 우선주 투자매력 커져"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은 3월 말 현대모비스의 모듈과 AS부품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현대글로비스에 흡수합병하고, 대주주가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놨다. 

엘리엇어드바이저스홍콩은 최근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식 1조 원어치를 보유했다고 밝히면서 경영구조 개선, 자본관리 최적화, 주주환원 방안 등 지배구조 개편안의 세부적 계획을 내놓을 것을 현대차그룹에 요구했다. 

엘리엇어드바이저스홍콩은 미국 행동주의 투자자인 엘리엇매니지먼트의 투자자문회사다. 

김 연구원은 “엘리엇어드바이저스홍콩과 같은 행동주의 펀드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점도 배당성향과 우선주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2017년 배당성향 27%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가운데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의 비율이다.

현대차는 2017년 보통주 1주당 4천 원, 우선주 1주당 4100원을 배당했다. 현대차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배당성향을 높여왔다. 

현대차가 2018년 신차 효과와 미국, 중국의 기저효과 등으로 순이익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배당성향을 유지하면서 배당 규모는 10~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가 배당성향을 높이면 보통주와 비교한 우선주의 매력도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이원희 현대차 사장이 2015년 7월에 배당성향을 25~30%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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