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2월 수출 증가로 경상수지 흑자 늘어, 서비스수지는 적자 확대

임자영 기자 jyl@businesspost.co.kr 2018-04-05 12:1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월 경상수지가 7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흑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반면 여행 등 서비스수지는 적자폭이 늘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 흑자는 40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1월보다 13억5천만 달러 늘었다.
 
2월 수출 증가로 경상수지 흑자 늘어, 서비스수지는 적자 확대
▲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 흑자는 40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입출국장의 모습. <뉴시스> 

2월 상품수지 흑자는 59억9천만 달러로 2017년 2월보다 42억3천만 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6억6천만 달러 적자로 1월과 비교해 적자폭이 4억5천만 달러 늘었다. 서비스수지 구성 항목 가운데 여행부문의 적자 규모가 14억천만 달러로 가장 컸다.

2월 통관기준 수출액은 448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7년 2월보다 3.9%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선박(43.7%), 반도체(40.1%)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부품(-18.5%), 정보통신기기(-14.9%)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21.2%), EU(17.8%)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미국(-11.1%), 중동(-9.6%)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통관 기준으로 수입은 416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7년 1월과 비교해 14.9% 증가했다. 원자재(16.3%), 자본재(11.5%) 및 소비재(18.0%) 수입이 각각 늘었다.

임금과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은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2월 12억8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흑자 규모가 5억6천만 달러 늘었다.

금융계정은 42억1천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직접투자 증가폭을 살펴보면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2억 달러 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8억7천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5억4천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6억3천만 달러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자영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