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안희정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법정에서 다 말하겠다"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4-04 15:5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행 혐의로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안 전 지사는 4일 오후 1시50분경 정장 차림으로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606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희정</a>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법정에서 다 말하겠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운데)가 4일 오후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취재진이 ‘증거인멸에 관여했는지’ 등을 묻자 안 전 지사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며 “법정에서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안 전 지사의 구속 여부는 박승혜 영장전담판사 심리를 거쳐 4일 밤늦게 또는 5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법원이 지정한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4차례 성폭행하고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를 2015년~2017년 사이 4차례 성추행하고 3차례 성폭행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2일 안 전 지사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3월23일 안 전 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28일 기각됐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지금 단계에서 구속하는 것이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며 밝혔다.

검찰은 첫 번째 영장이 기각된 뒤 고소인 김씨와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휴대전화 등 압수물을 분석하는 등 보강수사를 했고 안 전 지사의 신병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서 “안 전 지사의 혐의가 소명되고 고소인의 육체적·정신적 피해가 심대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2차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사안이 무겁다”고 말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증거 인멸에 나선 정황도 포착돼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신세계 협력사' 리플렉션AI 대규모 투자 유치, "엔비디아 중국과 대결에 핵심"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69%로 취임 이후 최고치, 모든 지역·연령서 '긍정' 우세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협업' 페르미 원전 미국 규제 개선에 수혜, 환경평가 간소화 추진
당정 31일 추경안 국회 제출하기로, 기름값 안정·취약층 지원 확대
스페이스X 상장 전부터 기업가치 고평가 우려, 일론 머스크 '팬덤'에 의존 커
SK텔레콤 정재헌 "점유율 40% 회복 목표", 비과세 배당금 재원 1조7천억 확보
미국 조지아주 제조업 세액공제 축소 저울질, 현대차 한화솔루션 SK온 영향권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60.3%로 0.6%p 내려, 모든 연령 '긍정' 우세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선점할 것"
태광산업 "롯데홈쇼핑 경영진 불법 내부거래 자인, 대표 해임 절차 진행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