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팬오션 목표주가 낮아져, 벌크선 운임 예상보다 적게 오를 수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4-04 08:5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오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벌크선 운임이 예상보다 적게 올라 올해 전망치보다 적은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팬오션 목표주가를 7400원에서 63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팬오션 목표주가 낮아져, 벌크선 운임 예상보다 적게 오를 수도
▲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3일 팬오션 주가는 528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방 연구원은 “벌크선 운임이 3월 들어 지속적으로 내렸다”며 “벌크선 운임이 추세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운임이 애초 전망치보다 적게 오를 수 있다”고 바라봤다.

벌크선 운임지수는 3월29일 기준으로 1055포인트를 보여 2월28일보다 11.5% 내렸다.

방 연구원은 “중국에서 철광석 재고가 쌓여 철광석 운송 수요가 줄어든 점이 운임 상승에 악영향을 끼쳤을 것”며 “중국에서 재고를 소진한 뒤 재고 확충에 나설 때까지 운임이 오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팬오션은 벌크선 운임이 오를수록 수혜를 입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방 연구원은 올해 평균 벌크선 운임의 전망치를 11.5% 낮췄고 이에 따라 팬오션의 올해 법인세 등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2.7% 줄였다.

팬오션은 올해 매출 2조5330억 원, 영업이익 22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1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