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김홍국 "하림을 곡물유통회사로 키우려 팬오션 인수"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12-22 16:4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곡물 유통의 메이저가 되기 위해 국내 3위의 해운사인 팬오션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곡물가격의 절반은 운송료가 차지하기 때문에 운송망을 확보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홍국 "하림을 곡물유통회사로 키우려 팬오션 인수"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22일 하림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팬오션을 인수해 하림그룹을 곡물 유통의 메이저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육계업에서 사료업으로 영역을 확장해보니 많을 때 곡물가격의 절반을 운송료가 차지했다”며 “몇 년 전부터 곡물 유통의 메이저가 되려면 국제 운송망을 장악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껴왔다”고 말했다.

카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곡물 수출회사다. 김 회장에 따르면 카길은 전용선단을 장기계약으로 확보해 경기변동의 충격을 흡수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카길의 연매출은 1천349억 달러다.

카길 외에도 ADM, 벙기, 루이드레퓌스 등 상위 4개 곡물 상사 회사가 전 세계 곡물 교역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들은 곡물 저장시설과 운송을 위한 항만시설 등도 각각 75%와 50%를 점유하고 있다.

카길은 현대글로비스와 지난해 10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팬오션에 곡물운송 수요가 더해지면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팬오션이 기존에 확보한 브라질 철광석회사 발레나 포스코 등 우량 발주처에 하림그룹이 필요한 곡물운송 수요가 더해지면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곡물의 경우 원가에서 운송비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하림그룹과 팬오션이 시너지를 통해 각각의 현금흐름을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1조600억 원을 팬오션의 인수대금으로 써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하림그룹이 대규모 액수를 어떻게 확보할지 우려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하림그룹의 4개 상장사 지분 가치가 인수금융을 충분히 담보하고 남는다”고 자신했다.

하림그룹은 NS홈쇼핑의 상장을 내년에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하림그룹은 NS홈쇼핑의 시가총액이 최소한 8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NH농협은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금고 첫 운영자로 뽑혀, 2금고는 광주은행이 맡아
LG 자사주 303만 주 28일 소각 예정, 모두 3590억 규모
'구의역 김군' 추모 놓고 공방, 민주당 정원오 "왜 안 왔나" vs 국힘 오세훈 "1..
여신금융협회장 선거 5파전, 김상봉·박경훈·윤창환·이동철·장도중 입후보
청와대 "국민성장펀드 일찍 소진될 가능성", 5년간 3조 규모 조성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전공정' 17%대 올라 상승률 1위, 양자..
[인터뷰] 커리어케어 상무 김순원 "AI시대, 기업의 리더십과 인재상이 바뀐다"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첫 날부터 완판행진, 금융위원장 이억원 "매력적 투자 기회 될 것"
가스공사 글로벌에너지업체와 LNG 장기계약, 연간 70만 톤 추가 도입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정 대화 재개,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교섭 진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