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KT&G 목표주가 낮아져, 담배 수출 감소로 1분기 실적 후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4-03 08:5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담배 수출이 줄어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자담배시장 점유율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KT&G 목표주가를 14만 원에서 12만4천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KT&G 주가는 2일 10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KT&G 목표주가 낮아져, 담배 수출 감소로 1분기 실적 후퇴
▲ 백복인 KT&G 대표이사.

박 연구원은 “KT&G는 1분기에 담배 수출이 줄어 실적도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면서도 “KT&G의 전자담배시장 점유율은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KT&G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50억 원, 영업이익 329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6.9% 줄어드는 것이다.

KT&G는 1분기에 주력 시장으로 수출이 부진해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이란 환율이 평가절하됐다”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담배 소비세를 인상해 중요 거래처인 ‘알로코자이’와 단가 협상도 늦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KT&G는 전자담배시장 점유율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KT&G는 전자담배 유통망을 2월7일부터 기존 GS25 외 편의점으로 확대했다. 3월21일부터 6대 광역시에 제품을 공급했다.

올해 3월까지 ‘릴’의 판매량은 20만 대를 넘었다.

고 연구원은 “KT&G ‘핏’의 1분기 시장점유율은 1% 초반 수준”이라며 “아이코스의 교체 주기가 다가오는 2분기부터 시장 점유율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