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비에이치, 애플에 공급하는 부품의 경쟁력 앞서 하반기 실적 좋아져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3-29 11:3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마트폰 부품업체 비에이치가 애플의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수요 감소에도 하반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애플이 올해 LCD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스마트폰도 내놓기로 하면서 올레드패널에 사용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에이치, 애플에 공급하는 부품의 경쟁력 앞서 하반기 실적 좋아져
▲ 이경환 비에이치 대표이사 회장.

애플이 하반기 LCD패널을 채택한 스마트폰 모델의 비중을 늘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애플의 경연성인쇄회로기판 수요가 올해 1억2천 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예상치인 2억 개보다 대폭 낮아졌다.

비에이치는 올레드패널에 쓰이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및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비에이치가 애플 내 경연성인쇄회로기판 공급 점유율을 높일 수 있어 실적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고 연구원은 “애플에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공급하는 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둔화되면서 비에이치의 공급 점유율이 기존 40%에서 50%로 늘어날 것”이라며 “비에이치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애플이 하반기에 대화면 6.5인치 모델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점도 비에이치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 연구원은 “화면이 커진 신제품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의 평균 판매단가가 높아 비에이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에이치는 올해 하반기 매출 7620억 원, 영업이익 106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예상치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21.3% 올려 잡은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