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애플이 올해 LCD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스마트폰도 내놓기로 하면서 올레드패널에 사용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 이경환 비에이치 대표이사 회장. |
애플이 하반기 LCD패널을 채택한 스마트폰 모델의 비중을 늘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애플의 경연성인쇄회로기판 수요가 올해 1억2천 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예상치인 2억 개보다 대폭 낮아졌다.
비에이치는 올레드패널에 쓰이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및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비에이치가 애플 내 경연성인쇄회로기판 공급 점유율을 높일 수 있어 실적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고 연구원은 “애플에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공급하는 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둔화되면서 비에이치의 공급 점유율이 기존 40%에서 50%로 늘어날 것”이라며 “비에이치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애플이 하반기에 대화면 6.5인치 모델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점도 비에이치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 연구원은 “화면이 커진 신제품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의 평균 판매단가가 높아 비에이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에이치는 올해 하반기 매출 7620억 원, 영업이익 106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예상치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21.3% 올려 잡은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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