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구본준 LG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최고경영진들과 함께 연구성과를 살펴보고 있다. |
LG그룹이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를 열어 14곳 연구팀에 연구개발상을 수여했다.
LG그룹은 2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 해 동안의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14개 연구팀에 연구개발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구본준 LG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과 연구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구 부회장은 연구개발상을 시상한 뒤 “연구개발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의 근본”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단기적 성과에 연연해 연구개발 인재 확보와 투자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세계 최고, 최초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야 한다”며 “경영진은 연구개발 인재의 노력과 도전이 더욱 인정받고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구개발상 대상은 LG화학의 ‘프리폼 배터리’가 차지했다.
프리폼 배터리는 형태가 자유롭게 변형돼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면서도 최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전극과 분리막을 층층이 쌓는 라미네이션 앤드 스태킹(Lamination&Stacking)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그룹은 이번 연구개발상 수상자 11명을 포함한 연구개발 및 전문 분야 인재 57명을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은 임원급 대우를 받으면서 연구개발과 디자인, 품질관리, 생산기술, IT 등 전문분야에 특화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음은 이번에 선임된 연구위원과 전문위원 명단이다.
◆ LG전자
선임 △연구위원 강용석, 김기준, 김재황, 김철민, 박정훈, 박철우, 서현석, 양남열, 윤주한, 이건호, 이한춘, 전상준, 전형진, 정혜선, 조성호, 최상훈, 최봉운, 김동국, 이진수, 정두경, 최병태 △전문위원 윤기남, 허용석
◆LG화학
선임 △연구위원 김영관, 이재철, 조정호, 여승욱, 김지호, 전상진, 민현성, 김석구, 김철택, 최재훈,최상훈 △전문위원 이원섭, 박정수, 강병국
◆LG디스플레이
선임 △연구위원 오길환, 박관호, 김진호, 최동욱, 장윤경 △전문위원 서기태, 박호선, 배재영
◆LGCNS
선임 △전문위원 김용식, 박상엽, 엄창섭, 오진섭, 이용범, 주성진
◆LG유플러스
선임 △연구위원 민경구 △전문위원 이종호, 문성권
◆LG하우시스
선임 △연구위원 강성용, 전윤기
◆LG이노텍
선임 △연구위원 김민규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