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03-28 18: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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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우리은행 사외이사들이 우리은행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리은행은 28일 손 행장과 노성태·신상훈·박상용 사외이사 등 우리은행 최고경영진들이 23일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 손태승 우리은행장.
28일 우리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4.36%(650원) 떨어진 1만4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 행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3월7일 자사주 5천주를 매입한 데 이어 23일 다시 자사주 5천주를 사들였다.
손 행장은 이번 매입으로 자사주 3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취임 전에 2만3127주를 들고 있었다.
노성태 신상훈 사외이사는 23일 각각 5천주 규모의 자사주를, 박상용 사외이사는 1천주를 매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우리은행 주가가 글로벌 증시하락 영향으로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한데 따라 손 행장이 은행 실적의 자신감과 주가 부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3월 들어 두 차례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사외이사들도 주식 매입에 동참해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나타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