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라이프생명 증자에 현대모비스 빠져, 푸본생명이 주인 될 듯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28 15:0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라이프생명의 유상증자에 현대모비스가 빠지면서 대만 푸본생명이 현대라이프생명의 최대주주로 오를 수도 있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라이프생명이 추진하고 있는 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대라이프생명 증자에 현대모비스 빠져, 푸본생명이 주인 될 듯
▲ 현대라이프생명 기업로고.

현대라이프생명은 지난해 12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라이프생명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30.28%)와 현대커머셜(20.38%)을 통해 현대라이프생명 지분 50.66%를 보유하고 있다. 푸본생명은 현대라이프생명 지분 48.62%를 소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머셜, 푸본생명은 지분율대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현대모비스가 빠진 것이다. 현대커머셜과 푸본생명은 예정대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는 본업인 자동차부품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현대라이프생명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대모비스가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발생하는 실권주는 현대커머셜과 푸본생명이 나눠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식에 따라 현대커머셜과 푸본생명의 지분율이 결정되지만 현대커머셜이 실권주 대부분을 사들이지 않는 이상 푸본생명이 50%를 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