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익 급증, 다른 사업은 부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27 11:51: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주력상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가팔라지며 올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기판과 카메라모듈 등 다른 사업부문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기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익 급증, 다른 사업은 부진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글로벌 주요 적층세라믹콘덴서기업들이 4월부터 공급가격을 40~50% 인상하기로 했다"며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가격 인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가 더 늘어나며 가격이 계속 올라 삼성전기가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28%, 영업이익이 110%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 경쟁업체들이 자동차 전장부품분야로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에 집중하면서 삼성전기가 모바일용 부품 공급을 대부분 책임지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공급이 늘지 않고 있어 추가적 가격 상승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과 기판 등 다른 사업부문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S9 판매량 기대가 낮아지고 애플에 공급하는 기판 물량도 줄어드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735억 원, 영업이익 6485억 원을 내며 사상 최고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약 112% 늘어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적층세라믹콘덴서 영업이익이 전체의 88%에 이르는 절대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북미 고객사에 공급하는 기판과 중국에 공급하는 카메라모듈 출하량이 모두 예상보다 적다"며 "듀얼카메라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지 않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불가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 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