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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 오른다",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운영 가시권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3-23 0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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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운영을 통해 올해 여객부문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치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3일 대한항공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4만7천 원과 매수(BUY)로 유지했다.
 
"대한항공 주가 오른다",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운영 가시권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22일 대한항공 주가는 3만2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3월 안에 델타항공과 추진하는 조인트벤처를 놓고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을 것”이라며 “조인트벤처를 운영해 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해 올해 여객부문에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인트벤처는 두 항공사가 한 회사처럼 노선을 운영하고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제휴형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협약을 맺은 뒤 11월 미국 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조인트벤처 운영을 놓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건부승인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여객노선 가운데 미주 노선의 매출 의존도가 가장 높다. 조인트벤처를 운영하면 미주 노선 강화를 통해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올해 여객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일본 항공사인 전일본공수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운영한 뒤 3년 동안 북미지역에서 여객 수송이 16.9% 늘어났다는 점을 유사사례로 들었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 화물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화물공간의 공급 증가폭이 크지 않고 화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대한항공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6600억 원, 영업이익 1조45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1.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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