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검찰, 국민은행 신입직원 채용에서 '여성차별' 수사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3-22 09:4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이 신입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남성 지원자들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서류전형 점수를 올려준 정황이 포착됐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21일 국민은행이 2015년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채용하면서 남성 지원자 100여 명의 서류전형 점수를 올려준 정황을 찾아내 수사하고 있다. 
 
검찰, 국민은행 신입직원 채용에서 '여성차별' 수사
▲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국민은행이 2015년 상반기 신입 직원 채용에서 남성 지원자들의 서류전형 점수를 올려준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남성 지원자들이 서류전형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여성 지원자 일부가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회사는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직원을 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하면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검찰은 국민은행이 2016년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면서도 남성 지원자에게 추가 점수를 부여한 정황을 찾아내 수사범위를 넓히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현재 남녀 직원비율 51대49 수준으로 최근 2년 동안 여성 직용을 채용한 비율도 34.5%로 5대 은행의 평균인 29.9%보다 높다”며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