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미약품 목표주가 낮아져, 기술수출 신약의 임상중단 영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22 08:59: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기술수출했던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중단이 반영됐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69만 원에서 61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미약품 목표주가 낮아져, 기술수출 신약의 임상중단 영향
▲ 권세창 한미약품 공동대표이사 사장.

21일 한미약품 주가는 52만3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릴리가 진행하던 브루톤티로신키나제(BTK) 억제제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2상이 중단됐다”며 “두 회사는 다른 적응증 개발을 협의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브루톤티로신키나제 억제제는 임상2상 중간분석결과 목표하는 효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돼 임상을 중단됐다고 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다만 한미약품이 올해 다른 여러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 관련된 임상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강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2011년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한 항암신약 ‘오락솔’은 임상3상을 시작해 3분기에 중간평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특허사용료(러닝로열티)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HM15211(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비만치료제)도 2분기에 미국에서 임상1상을 시작한다.

강 연구원은 “브루톤티로신키나제 억제제의 임상중단으로 한미약품의 신약물질(파이프라인) 가치에서 제외했지만 올해 다른 적응증 개발이 진행되면 다시 신약물질 가치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vero
아니 언제적 얘기를 이제와서 해,주가를 작살내남?   (2018-03-22 1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