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일본노선 항공편을 정해진 횟수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묶음 할인이용권을 내놓았다.
에어서울은 21일 오전부터 일본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민트패스제이’를 선착순으로 정해진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민트패스는 에어서울이 취항한 노선에서 에어서울 항공편을 정해진 횟수 만큼 1년 동안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 중소도시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승객들이 늘어나는 데 대응해 연간 이용권을 내놓았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아노선 등에도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여행할 수 있는 도시 수에 따라 3가지 민트패스제이를 내놓았다.
일본 단독 노선 7개 가운데 원하는 노선을 골라 1년 동안 3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민트패스제이1과 5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민트패스제이2, 7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민트패스제이3을 판매한다. 도시별로 왕복 1번씩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서울은 일본의 나가사키, 다카마쓰, 도야마, 시즈오카, 요나고, 우베, 히로시마 등 7개노선을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민트패스제이1 가격은 29만9천 원, 민트패스제이2 가격은 39만9천 원, 민트패스제이3 가격은 49만9천 원이다.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는 이용권 가격에 포함되지 않는다.
탑승기간은 2018년 5월1일부터 2019년 4월30일까지다. 출발일 기준 금요일과 토요일,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등 일부 날짜에는 민트패스제이를 사용할 수 없다.
에어서울은 선착순 1천 명에 민트패스제이 가격을 종류별로 각각 10만원씩 할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