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반대' 부분파업 재개, 24일 총파업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3-20 18:2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 매각을 반대하는 태도를 고수하며 또 다시 파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8시간 동안 광주와 곡성 공장에서 부분파업을 벌였다. 
 
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반대' 부분파업 재개, 24일 총파업
▲ 금호타이어 노조 조합원들이 2018년 3월14일 오후 광주 영광통사거리에서 해외 매각을 반대하는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노조는 22일과 23일에 8시간씩 부분파업하고 24일 총파업하는 계획도 세웠다.

노조는 19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만났지만 해외 매각 철회, 체불임금 해결,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는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19일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이 회장과 면담은) 채권단이 여러 조건과 상황을 채워서 30일 이전에 금호타이어를 더블스타에 팔겠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 노조가 동의해달라는 태도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채권단의 태도를 확인한 만큼 우리의 고용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예정된 투쟁 일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3월 초 금호타이어에 더블스타의 자본을 유치하는 계획을 밝힌 뒤부터 노조는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3일과 9일 부분파업한 데 이어 14일 총파업했다.

노조는 채권단이 제시한 시한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도 회사와 자구안 협의도 거부하고 있다. 

채권단은 30일까지 노사의 해외 매각 동의와 자구안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