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물산, '에버랜드 땅값 조작' 의혹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20 17:4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돕기 위해 용인 에버랜드 부지의 공시지가를 임의로 조정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삼성물산은 20일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내고 "에버랜드가 위치한 토지 가격을 회사가 임의로 낮추거나 높였다는 SBS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에버랜드 땅값 조작' 의혹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
▲ 경기 용인시의 에버랜드 부지. <삼성물산>

SBS는 19일 저녁 8시 뉴스를 통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사안이 있을 때 에버랜드 땅값이 큰 변동을 보였다며 삼성물산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SBS에 따르면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직전 제일모직이 보유한 에버랜드와 주변 토지 공시지가가 높아져 이 부회장 등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제일모직 자산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2015년 이전에는 에버랜드 토지 공시지가가 비정상적으로 낮게 매겨져 세금 혜택으로 이어졌고 이 부회장이 에버랜드 지분을 쉽게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놓고 "삼성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땅값마저 조작했다면 이는 대한민국 과세 체계를 뒤흔드는 위법행위"라며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물산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삼성물산은 "공시지가는 국가기관이 전문가를 통해 결정하는 것으로 회사가 임의로 개입할 수 없다"며 "공시지가 상승과 경영권 승계, 합병은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병 비율이 자산가치가 아닌 주가를 기준으로 책정됐다며 자산 재평가 등 제일모직의 회사가치를 높이는 데 더 유리한 방식의 작업도 실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땅값을 부풀리기 위해 증권사의 보고서 작성에 관여하거나 허위로 호텔 건설 계획을 내놓았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며 SBS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