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주가가 급등했다.
남북 경제협력사업이 추진되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남광토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68%(3250원) 오른 1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광토건 주가는 9일과 12일 각각 21.15%, 29.7% 급등한 뒤 최근 4거래일 연속 잠잠한 모습을 보였는데 다시 상한가를 보였다.
남광토건이 남북 경제협력사업과 관련한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광토건은 과거 개성공단에 개성지사를 두고 철골공장을 운영했다. 철골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주체 구조를 형성하는 강제 부재와 형강, 강판, 강관 등을 말한다.
과거에도 남북 철도연결사업 재추진 등이 거론되면 남광토건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오후 4시21분 남광토건 주식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예고했다. 지정예고일은 20일 하루다.
한국거래소는 또 20일부터 22일까지 3거래일 동안 남광토건 주식의 단기과열을 완화하기 위해 단일가매매방식으로만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되면 주주들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매매거래를 체결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