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낸드플래시 수요 다시 늘어날 조짐, 삼성전자 실적에 긍정적 효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19 11:3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2분기부터 수요가 늘어나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에서 모두 앞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플래시 수요 다시 늘어날 조짐, 삼성전자 실적에 긍정적 효과
▲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지난해 4분기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세가 올해 2분기부터 진정될 것"이라며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업황이 예상된다"고 파악했다.

도 연구원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격 부담이 낮아져 전 세계적으로 침체됐던 수요가 최근 되살아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IT업체들의 서버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에 긍정적 신호로 꼽힌다.

도 연구원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올해 낸드플래시 가격이 더 가파르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오히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도 연구원은 이런 상황이 낸드플래시 실적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에 특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낸드플래시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주력 공정인 64단 3D낸드에서 해외 경쟁업체들이 수율 확보와 공정 전환투자에 고전하고 있는 점도 유리한 요소로 꼽혔다.

도 연구원은 "낸드플래시기업들의 3D낸드 증설 투자가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낸드플래시 업황과 수급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