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안희정 두 번째 검찰조사, "합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3-19 11:0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성폭력 혐의와 관련해 두 번째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안 전 지사는 19일 오전 10시경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조사에 앞서 “합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셨고 이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606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희정</a> 두 번째 검찰조사, "합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9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검찰 조사를 충실히 받고 그에 따른 사법처리도 달게 받겠다”며 “많은 분들, 그리고 제 아내와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위력에 의한 강요를 인정하는지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 조사를 충실히 받겠다”고 답변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를 상대로 정무비서였던 김지은씨,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전 직원 A씨를 성폭행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안 전 지사가 업무나 고용 등 관계에서 감독을 받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위나 권력을 이용해 상대의 의사를 억눌렀는지 확인할 계획을 세웠다.

김씨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해외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모두 4차례 김씨를 성폭행했다.

김씨는 6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 등으로 안 전 지사를 고소하고 9일 검찰에서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안 전 지사 역시 같은 날인 9일 검찰에서 9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지만 예고없이 자진출두한 것인 만큼 검찰은 재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뜻을 유지해왔다. 

이에 대해 김 씨의 변호인단은 "안 전 지사의 일방적 출두는 매우 유감"이라며 "피해자를 향한 사과의 태도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두 번째 피해자로 알려진 A씨는 14일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2015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를 통해 폭로했다. 

A씨는 안 전 지사가 설립을 주도한 싱크탱크 조직인'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 직원으로 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중국 CATL과 BYD 전고체배터리 '차근차근', 양산 앞둔 삼성SDI와 SK온 선점 ..
차바이오 계열 CMG제약 관리종목 눈앞, '장수 CEO' 이주형 조현병 치료제 성과 절실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보편요금제로 '모두의 AI' 실효성 높이자", 다시 부상하는 ..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화석연료 생산성 높인다, "탄소 배출량 늘려 기후변화에 영향"
구글 연말 한국 '앱 수수료 인하', 매출 100만 달러 이하는 수수료 10%
[급성장하는 베트남 K해운] 고려해운 "하이퐁 해운 경쟁 치열해져, 락후옌 신항 노선 ..
[급성장하는 베트남 K해운] HMM "미국 중국 무역갈등에 베트남 물동량 지속 증가, ..
한화그룹, 미국 군함 조선소 오스탈USA 인수에 12억 달러 제안
구글 모바일 앱, AI기능 앞세워 한국서 이용자수 네이버 첫 추월
엔비디아 HBM 탑재량 줄여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탄탄대로' 전망, AI 반도체 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